언론보도

[충청투데이] 인생 2막, 꿈과 열정을 향한 도전(김찬배 원장 기고문)
부제목 제공일자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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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내용

인생 2막, 꿈과 열정을 향한 도전


100세 시대를 맞아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는 인생이모작센터, 50 플러스재단 등 다양한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신중년(만 50~64세)은 기존의 직장에서 정년을 준비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세대를 말한다. 기존의 직장에서의 은퇴는 단순히 노동시장에서의 이탈이 나리라 새로운 기회를 의미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해보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도 있으며, 국내외 가보고 싶었던 곳을 마음껏 다니는 기회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절을 새로운 기회로 삼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고, 시계추처럼 살아가는 삶은 빠르고 지루하게 흘러갈 수도 있다. 이에 신중년이 삶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기 위해 신중년 지원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선 체계적 지원시스템 마련이다.

도내 신중년 전문 지원기관은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유일하지만 예산이나 인력은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단기적으로 ‘충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시군별 혹은 권역별 지원센터를 설립해 광역과 기초가 이원화된 역할(광역은 정책개발 및 교육, 기초는 프로그램 실행)을 수행해야 한다.

둘째, 지원 대상 연령의 확장이 필요하다.

도는 인생이모작센터 설치·운영 조례를 통해 신중년을 만 50세 이상~65세 미만으로 정의하고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장년 사업이 실수요에 기반해 40세부터 지원하는 점, 청년과 신중년 사이에 10년(40~49세)의 지원 공백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연령을 40세로 조정해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신중년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이다.

국내외 유관기관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해 혁신적인 ‘충남형 인생설계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할 필요가 있다.

지역형 프로그램 개발 시 일자리와 복지영역의 적절한 균형을 모색하고 일자리의 경우 일자리 양과 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넷째, 사회적 연대 확장이다.

시스템 관점에서 공동체의 연대를 통해 인생이모작 지원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신중년 관련 지역대표 단체와 유관기관을 위원회로 구성해 연대를 확대하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의 움직임은 특기할 만하다. 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중년만의 협의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 그 중심에 서 있는 도내 모든 신중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그들이 가는 그 길의 끝이 항상 새롭고 아름다울 수 있기를 바라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출처 : 인생 2막, 꿈과 열정을 향한 도전 < 충청의 窓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충청투데이 (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