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동양일보]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충남 농촌 활성화(김찬배 원장 기고문)
부제목 제공일자 2025-03-18
사진유무 사진 : O ENG : X 제공부서 농촌활성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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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내용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충남 농촌 활성화

농촌은 우리의 삶과 문화를 지탱하는 공간이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이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 기초생활서비스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정주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공간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24년 3월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유해시설 정비, 정주 여건 개선, 경제 기반 조성, 농촌사회서비스 확충 등을 포함한 중장기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해 체계적인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해야 한다.

충청남도는 이에 발맞춰 2024년 5월 충남경제진흥원을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으로 지정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기존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충남농촌활성화센터’로 확대 개편하여 마을만들기 사업과 농촌공간 재구조화를 통합 운영하고, 지역 맞춤형 농촌공간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의 농촌은 오랜 기간 산업시설, 축사, 폐기물 처리장 등의 난개발로 인해 정주 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필수적인 사회서비스 제공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단순한 개발 중심의 접근 방식은 장기적으로 지역공동체 붕괴와 지역경제 침체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이에 충남도는 기존 마을만들기 사업과 농촌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체계적인 공간관리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촌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 이후 충남에서는 유해시설 정비와 정주환경 개선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닌,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과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충남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은 단순한 농촌 개발을 넘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공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마을만들기 사업과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연계하여 운영하며, 유해시설 정비, 농촌공간 정비, 공동체 활성화 등을 포함한 맞춤형 농촌공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농촌정책 연구와 컨설팅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 및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 밀착형 지원과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중앙정부, 충남도, 시·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정책 실행력과 성과 확산을 촉진하고, 중간지원조직, 민간,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정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25년은 충남이 농촌공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충남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은 농촌공간계획 수립 및 농촌공간정비 지원을 통해 각 시·군이 효과적으로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유해시설 정비, 농촌형 생활SOC 구축, 정주여건 개선을 포함한 맞춤형 공간계획을 추진하고, 기존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과 농촌공간계획을 연계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모델을 확산할 것이다. 또한, 충남형 공동생활홈, 농식품부 공간정비사업 등과 연계한 정책을 추진하며, 농촌공간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농촌공간 기초지원기관 및 중간지원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의 농촌은 이제 단순한 개발을 넘어, 체계적인 공간관리와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충남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은 농촌공간 관리와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충남 농촌공간정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선도적인 농촌공간 관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출처 :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3597